벨라 피구라 쉬라즈 시칠리아(Bella Figura Shiraz Sicilia) - 이탈리아

벨라 피구라 쉬라즈 시칠리아 입니다. 

2011년 빈티지구요. 

홈플러스에서 9,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와인입니다.

가끔 세일할 땐 더 저렴해진다고 합니다! 헉!!

3병에 2만원 하는 행사가 있길래 한병뿐이 남지 않은 이 녀석을 들고 왔습니다.

나머지 두개는 스페인 스파클링과 레드 한병씩~!

마트에가면 휴대폰이 불이 납니다. 이름 검색을 꼭 한번씩 해보는데.. 

이녀석은 간단한 저 사진 하나와 포스팅된 자료는 거의 없네요~

와인 오프너가 필요없고 손으로 돌려따야합니다. 

초보라도 이것만은 알고 있습니다. 코르크가 없어도 좋은 와인은 많다~ㅎㅎㅎ 

어릴 땐 코르크가 안달린 와인은 다 저렴한걸로만 알고 있던... 국산 포도주 때문인가..ㅋㅋㅋㅋ

와인냉장고가 따로 없는 저는 요즘같은 겨울 날씨엔  그냥 실온보관 합니다.

보일러 온도가 평균 19~20도인 우리집은..공기는 더 서늘하기 때문에~ 레드와인 보관하긴 좋더라구요~

스파클링이나 샴페인은 그냥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여튼 개봉 후 깜놀했습니다. 

이건 할인을 해서 9000원이 아닌 그냥 9000원 정가제품인데.. 상당히 맛있습니다.

묵직한 바디와 혀의 까슬거림이 기분좋게 만들어줍니다. 

또 올라오는 향도 꽤 좋은편이며 스윗한 와인이 아님에도 살짝 당도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보통 저렴한 와인들에서 나는 특유의 알콜 향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안주는 소고기(후라이팬에 대충 구운 척아이롤)와 오징어김치전, 그리고 김치.. 

홈플러스 지나시다가 발견하시면 꼭 드셔보세요~~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조금더 비싸지만 무난한 디아블로를 마시느니 이게 더 괜찮네요^^ 

디아블로(멜롯)보단 3~4,000원 가량 저렴하지만 

쉬라즈 품종의 와인이 저에겐 더 좋은 느낌이 많으므로~!!ㅋㅋ

멜롯 품종은 저에겐 많이 별로인가 봅니다. ^^; 

아참.. 초보인 제가 와인 구매하는 요령은요~

포도 품종을 몇개 기억하셨다가 입맛에 맞는 품종과 라벨을 찾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멜롯, 말벡이 주가되는 와인은 대부분 저와는 맞지 않았고..

산지오베제(레드), 모스카토(스파클링-화이트), 까르베네쇼비뇽(레드), 쉬라즈(레드) 등을 좋아하며

가끔 찾는 품종은 피노누아(레드), 샤도네이(화이트) 등입니다~

카/쇼는 잠시 접어두고 당분간 쉬라즈만 먹어봐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