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걸어서 투어하기~~마지막편!

고대 로마의 중심지! 포로로마노의 외부 모습입니다.

지금 안과 밖은 돌무더기 뿐이지만 이곳은 로마의 정치,상업,종교활동 등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던 곳이라고 한다.

많은 분들이 가서 손 넣고 사진 찍어 오는 곳! 진실의 입 입니다.

대전차경기장에서 포로로마노 쪽으로 한바퀴 돌다보면 금방 찾아 가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줄서서 촬영하고 성당 내부로 들어갑니다.

작은 성당이며 내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이탈리아 이곳저곳 프레스코화가 있지만 잘 보존된 곳은 드문 것 같아요~

여기도 그런 흔적(?)들이 있는 곳입니다.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바로 향해볼까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지금도 드는 생각은.. 괜히 올리나..싶네요 ㅋㅋㅋ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보고 웃겠네요 ㅋㅋ (물론 여기있는건 가품입니다. 진품은 박물관 안에..^^)

뒤로 살짝쿵 돌아가면~~

포로로마노를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우린 포로로마노를 들어가볼까 그냥 지나칠까 고민했다가 안들어가고 여기로 왔는데~ 

다행하게도 줌렌즈 덕에 구경은 여기서 잘했습니다. 물론 안에서 보는것과는 사뭇 다르겠지만.. 

여행의 마지막 날이였고.. 시간 관계상^^;

사진은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개선문.

사투르노 신전과 베스파시아누스황제 신전..  하나같으나 두개입니당~^^;

지금은 거의 공터로 남아있는 포로로마노의 모습이네요~

규모를 보면 정말 엄청 큽니다. 사진으로 담기엔 역부족인 포로로마노의 전경이네요~

다시 콜로세움 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반바퀴 마저 다 돌았습니다. 

위에 사진 찍고 바로 내려온건데.. 해 떨어지는 속도 보이시나요?? 

우리나라보다 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빠르게 다가옵니다.. 아쉽게두 ㅠㅠ

이렇게 안들어가고도 코앞에서 보는것같이 보실 수는 있어요~~^^

우리의 로마..피렌체의 여행기는 여기까지랍니다. 

솔직히 서울에서도 삼청동에서 인사동까지 데이트.. 아님 경복궁, 창경궁..을 돌아다닌다던지..

두세시간 걸어다니며 쇼핑을 한다던지.. 그정도 체력이시면 걸어서 투어 할만합니다~

돌아다니다 지치면 커피한잔 하면 그만이고 또 밥시간에... 별로 안힘들어요~~^^

초반에 이탈리아를 여행지로 택했을 때 주변에서 다들 걱정한게.. 

신혼여행인데 이탈리아까지 가서 걸어다니면 피곤할꺼다~라는 말.. 엄~청 들었어요~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충분히 안피곤하고 매우매우매우 재밌어요^^

주변에 결혼 안한 친구들에게 오히려 우리가 꼬시고 있습니다.

유럽을 안가봤으면 신혼여행으로 꼭!! 가보라고.. 동남아의 풀빌라에서 여유롭게 쉬는것도 좋겠지만..

조금이라도 젊을 때..그리고 돌아다닐 체력이 괜찮을 땐 유럽으로 꼭 가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비행기에서 잠만 잘 잔다면 시차적응도 크게 문제 없으니 ^-^

계획없이 출발한 우리의 여행이 어떠실지는 모르겠지만.. 

우린 저 곳에 우리가 있었다는게 이 포스팅을 하면서도 얼마나 설레이고 즐거웠던지... ^^

본조르노~ 그라찌에~ 두마디만 알고 출발한 이탈리아..

많은 분들이 이런 매력에 빠지셨으면 좋겠어요~~ㅎㅎ

ps.

쇼핑과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올려야할 것 같아요~ 

할 이야기들이 좀 있지요~ 

더 몰에서 산 물건과 피렌체 돌아다니다 산 와인과 발사믹식초! 가죽공장에서 산 가죽제품들~

시내에 널린 Despa와 로마에선 Eataly 라는 한국인들은 잘 안가는 대형 쇼핑몰의 쇼핑기(?) 까지..ㅋㅋ

근데 중요한건 사진 자료들은 거의 없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식료품 쇼핑몰에선 거의 혼이 나간 뒤 쇼핑을 해서ㅋㅋㅋㅋㅋㅋㅋ

금새 또 포슷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