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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주하 이야기

셀프 스튜디오 100일 사진 찍기~! 레몬테라스 망우본점을 가다~!

by 건덱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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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뜻한 주말이 지나가고 

더 따뜻한 월요일의 건덱 입니다. ^^


오늘은 작년에 다녀온 딸랑구의 셀프스튜디오 촬영 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100일/돌사진 촬영의뢰를 하려고 했으나 

여러 업체의 어마무시한 가격을 저의 노력으로 대신하기로.. 


* 100일 돌사진 같이 진행하면 액자랑 앨범등을 포함 10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ㅠㅠ


그래서 셀프 스튜디오에서 2시간동안 장소를 대여하여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촬영은 딸랑구가 대략 120일 정도 되었을 때 진행하였습니다. ^^

집에서 가까운 레몬테라스 망우본점으로 예약을 하고 출발~~


대략 2주~3주전 예약을 하셔야 원하는 시간을 잡을 수 있을거에요. 

물론 평일이야 여유가 좀 더 있겠지만, 주말은 타임잡기가 어렵더라구요..



조명테스트를 겸한 촬영이였는데 저희눈에는 이게 A컷.. ㅎㅎ

겨울이라 입히고 간 옷 그대로 촬영해 봤어요~ 

초반이라 표정이 영~~ 뾰루퉁한..




엄마가 여자여자하게 찍어보자며 입혀본 가발과 체크 원피스~

아참.. 의상은 맘대로 골라서 입히실 수 있습니다. 

근데 3벌~5벌 사이로 입혀야 아이가 스트레스도 덜받고 덜 피곤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바닥에 눞혀서도 촬영해보고.. 여러모로 힘들더라구요. 

미리미리 공부를 더 했어야 했는데..ㅠㅠ



몇번 옷을 갈아입히니 아이가 졸려해서 분유먹이고 잠시 재웠습니다. 

근데 자는 모습이 또 너무 이쁘게 자고 있어서 옆에 곰돌이하나 놓고 찰칵~!!

이때까지가 대략 촬영하고 1시간정도? 였던거 같네요. 



깨더니 기분이 꽤 좋아졌나봅니다. 조금 무리를 해서 다른 옷으로 샤샥~

룸안에는 여러가지 소품이 있고 그것들을 이용해서 찍을 수가 있습니다.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을 찍어보려 했으나 고개가 자꾸 떨어져요 ㅠㅠ

대략 100일 사진은 120일 이후로 찍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가 이런 사진 때문에 그렇습니다. 고개를 가누는 정도가 120일 전후가 되니까요.. 

저희 딸랑구는 이 사진을 찍은뒤 정확히 1주일 뒤에 목을 혼자 잘 가누게 되었습니다.

1주일만 늦게 촬영할껄 ㅠㅠㅠㅠ



혼자 무슨 생각에 잠겨있는지 한동안 저리 멍~하고 있더라구요. 

아마도 아빠엄마가 자꾸 옷 갈아입히고 하는게 신경쓰였나 봅니다 ^^;


촬영은 후지 S5PRO로 촬영했고 렌즈는 탐론 17-50이였는데요~

아무래도 느린 렌즈에 느린 바디라서 그런지 조금만 움직여도 바로 핀이 나가버립니다.ㅠㅠ


다른 분들은 촬영할 때 빠릿빠릿한 바디로 촬영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이 촬영을 마지막으로 S5PRO와도 이별을 했네요.. 아이가 점점 움직일거라는 생각에.. 


후지필름의 카메라가 좋아서 늘 후지만을 고집했었는데

니콘으로 잠시 이동했습니다. ^^; 곧 올림푸스로 이동하겠지만~~~


여튼, 잡설은 잠시 접어두고.. 


셀프 촬영시 중요한 팁!

1. 아이가 목을 잘 가눌 때 촬영하는게 훨씬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2. 촬영 전 충분한 수면을 취한 후 촬영하시는게 아이의 밝은 모습을 많이 담으실 수 있습니다.

3. 중간에 수유를 해야할 일이 있으면 조급해하지 마시고 수유하고 다시 촬영하세요. 두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4. 아이를 위해 플래쉬를 최소로 사용해주세요. 지속광이 있으면 그것만 사용해도 됩니다. 레몬테라스에는 룸에 2개씩 지속광이 있습니다. ^^ 

5.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나 렌즈를 대여할 수 있는지 미리 여쭤보시고 진행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무리한 장비구입은 Pass!

6.  여러 컨셉 사진을 많이 보고 익혀두시고 촬영하시길 바랍니다. 

7. 장소별로 미리 컨셉을 맞춰놓으시고 아기를 두고 촬영하세요. 한장소에서 계속 아기의 자세를 바꾸는것도 금방 피곤해합니다.


이정도면 셀프 스튜디오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전 어려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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