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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덱의 겉핥기/주류 이야기

일본 위스키 니카 다케스루 퓨어 몰트를 마시다. NIKKA TAKESTURU PURE MALT

by 건덱 2016.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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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위스키중에 가장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위스키를 추천하자면

니카 다케스루 퓨어몰트 블랙라벨 위스키입니다. 

잠이 안오거나 혼자 간단히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한모금씩 즐기면 참~~ 좋습니다. ^^


식사류를 즐기는 시간만 아니라면 어느 안주와도 궁합이 좋은 것 같아서 

아주 가끔 소량식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주로 안주 삼는것은 마른안주와 산도가 있는 과일종류이며, 안주 없이 즐기기도 합니다. 


가격은 엔화로 3000엔이 안넘는 가격이지만 우리나라 어느 매장에서파는 이가격대의 위스키와 비슷하다고 보면

큰 코 다칠정도의 맛입니다.

예전에는 이 위스키가 12년산이라고 써 있는 라벨을 지켜왔는데 지금은 라벨이 바뀌어서 몇년정도 숙성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략 10~12년정도 숙성된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스키에 담긴 많은 맛을 표현하기 어려워 일본 니카 회사의 링크를 번역해서 가져왔습니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아닙니다만 위와같은 맛을 지녔다고 해석이 되어 있군요. 

개인적인 맛평가로는 위에 나열한 내용 중 과일이 표현된 부분은 일반적으로 느끼기 힘들더군요.. ^^

향은 살짝 묵직하지만 맛은 너무 무겁지 않으며 단맛이 감돌고 입안이 깨끗하게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짧고 부드러운 여운이 남는 정도.. 

초절정 고수가 아니라면 어떤 향과 어떤 과일맛이 난다라는 표현은 상상도 안되고 쉬운 설명도 아닐것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 조금(?) 더 좋은 17년산은 

영국에서 열린 세계위스키 품평회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엄청 유명하고 맛있습니다.

그러나 면세점에선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살짝 고민해봐야 할 정도이니.. ^^;


다케스루 퓨어몰트 블랙라벨이 맛이 저렴한 위스키는 아니니 선물용으로도 부담 없으실 것입니다.

뭐.. 평소에 고급 싱글몰트를 드시는 분들은 그보다 강렬한 퓨어몰트를 싫어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 위스키에 대한 정보가 아직 우리나라에 많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선 아직 많은 판매처가 없는것도..ㅠㅠ


전 다른 나라 여행을 갈 때 항상 마트를 갑니다. 

신기한 물건이 많기도하고 우리나라랑 비교해서 물가가 어느정도인지 체크(?)도 할겸.. ^^ 


아마 우리나라에 니카 다케스루가 들어온다면 코스트코에서의 가격대는 대략 7만원대로 예상해봅니다. 

글랜피딕 15년이 8만원 중반대이니.. ^^


가장 좋아했던 위스키가 글랜피딕15년이니까 위스키는 저 아이를 기준으로 품평이 될 것 같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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