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처음 보는 소주를 마셔봤습니다.
들어도본적이 없는 바로 그런 소주!
고려주조에서 생산한 신제품(?) 이라는군요..
왼쪽부터
순해서 좋다 The 순 사과 / 순해서 좋다 The 순 복숭아 / 오빠 요구르트 / 제주감귤주 좃끄띠
하이라이트 청포도 / 하이라이트 오리지널 입니다.
엄청나게 생소하죠??
돈주고 산 소주는 아니고.. 아부지에게 얻어왔습니다. 아부지도 누가 줬는데 본인 입맛엔 별로라고.. 주셨네요 ^^
고려주조의 디자이너는 누굴까.. 궁금해집니다. ㅎㅎㅎㅎ
오른쪽 하이라이트 시리즈는 중국에 수출을 하나봅니다. 뒷면에는 중국어가 한가득..
해석 불가라서.. 그냥 올려만 놓습니다. ^^;
19.3% 이라는 도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주 접하게 되는 국민소주의 도수 참이슬 16.9% 진로이즈백 16.5% 로 3% 가량 차이 납니다.
까보기 좀 무섭지만.. 그래도 먹어는 봐야겠기에 까서 먹어봤습니다.
뚜껑에 나 오리지날이야~ 라고 써 있는게 참 독특하네요..
위에 보이는 다른 술들도 뚜껑에 다 그림 하나씩 그려져 있습니다.
그걸 보고 과일맛이 나는 술이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ㅎㅎ
소주인 만큼 짧은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 거의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다. 입니다.
19도가 넘는 술 이지만 알콜향조차 참이슬/진로보다 없습니다.
목넘김은 화요를 먹는 것 같은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이였습니다. 먹으면서 나름 잘 만들었구나..
그런데 향이 너무 없어서 좀 심심하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지난 다음날 숙취가 생겼습니다. ㅠㅠ
보통 소주 1병 먹고 자면 다음날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 소주는 물을 마셔도 술맛이 느껴지는..
(참고로 화요25 1병을 다 비운 날도 이렇지는 않았음)
어릴 때 만취했던 다음날 아침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그 때 소주가 20도정도 된거 같은데..
도수가 높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그래요 ㅠㅠ (참 별로야... )
남은 다른 소주들은 과일소주라 도수는 높지 않습니다.
하나씩 다 마셔볼라면.. 꽤 걸릴 듯 합니다 ㅎㅎ
냉장고에 진로/참이슬/하이라이트 가 있다면... 하이라이트는 이사가기전까진(언제갈지모름) 안마실것 같은 느낌??
만드신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ㅠㅠ 제 입맛에는 그렇다는거..
그냥 참고용으로..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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