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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덱의 겉핥기/커피 이야기

[압구정]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다녀왔습니다. 커피 후기!

by 건덱 2016.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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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덱군 입니다.

오늘은 제 돈주고는 절대로 안가던? 여튼 스타벅스를 이용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 나가서 놀다보니 스벅 쿠폰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스타벅스는 1년에 한번정도뿐이 안가니 리저브 매장이 있는지도 몰랐네요 ^^; 


여튼, 다녀온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두둥~!!


제가 다녀온 매장은 스타벅스 압구정로데오역점을 갔습니다.




강배전 로스팅일수록 배로 들어오는 유통과정에서 이미 신선도가 많이 떨어지고

그만큼 유분이 많이 쌓이는데, 아메리카노를 먹기에는 참....ㅠㅠ


그래서 우연히 선택한 에디오피아 구지~ 



위의 4가지가 지금 판매되고 있는 원두의 설명이고 뒷편에는 한글로 친절하게.. ^^ 

그리고 주문을 하고 요기로 오면 바리스타분이 원두 시향도 시켜주고 간략하게 설명도 해주십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 귀에는 잘 들어오지 않았던걸로..


평소에도 드립은 에티오피아 원두를 좋아해서 그런 생각으로 편하게 골랐습니다. 




주문을 하면 요기 Clover 라는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하여 줍니다. (이미지는 플리커에서 가져옴)

뜨거운 물을 부어 간단히 저어주기만 하면 드립커피가 추출됩니다.

정말 편리한 방법이죠? 

클레버 드리퍼의 방식을 오토매틱으로 좀 더 편리하게 개량한 듯한 머신입니다. 

구입하고 싶었으나 다 먹고난 뒤 생각이 조금 바뀐... 




트레이도 리저브메뉴를 시키면 다른 트레이를 줍니다. 차별화 ㅋㅋㅋ

그리고 저 마카롱~ 바닐라초코칩 마카롱입니다. 

생각보다 적당한 단맛에 딱! 먹기 좋은 느낌 ^^ 

평소 마카롱은 너무 달게만 느껴져서 잘 먹지는 않는다. 


같이 시킨 일행의 음료는 다크모카프라프치노. 이것만 먹는듯 싶습니다. ㅋㅋ

여튼 에디오피아 구지를 저리 꽉꽉 눌러 담아 주시네요~(사이즈는 그란데 사이즈)

역시나 차별화된 컵홀더와 종이컵임에도 불구하고 종이로 된 티 코스터를 줍니다. 이런 서비스는 좀 놀랍네요~

그리고 저 흑색의 사각 접시까지! 뭔가 고급메뉴를 시켜버린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이제 먹어보겠습니다~~


로스팅도 엉망이고 드립 못하는 커피집보다는 훨씬!! 좋다라는 느낌입니다. 

적당히 산미도 올라오고 에티오피아 커피만의 꽃향기도 충분하네요. 

다만, 내릴 때 유심히 봤는데 1잔을 위해 원두량을 40g정도 넣는 것 같던데

원두의 양을 조금 줄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드시고 물을 추가로 넣으셔서 먹으라고 이렇게 주는건지..^^; 




요 티 코스터의 디자인은 깔끔하지만 고급스러운 블랙! 그리고 심플.. 

이런 맛의 커피라면 스타벅스 올만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압구정 로데오 점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2층엔 편안한 쇼파와 넓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살짝 널부러져 있다 왔네요 ㅋㅋㅋ


그러나 아직 리저브 매장은 많지 않다는게 싱글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점.. 


집에서 가깝다면 간혹 드립 생각날 때 먹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 


장점만을 설명드릴 순 없으니 단점을 몇가지 적겠습니다. 


1. 원두의 양을 너무 많이 넣어 카페인이 좀.. 과한 것 같습니다. 좋아하실 분들도 있겠죠 ^^


2. 다 먹고 난 뒤 저 클로버의 단점을 발견했는데요. 

잔 바닥에 미분이 좀 많이 쌓여 있습니다. 필터가 잘 걸러내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네요. 

원두 시향을 시켜줄 때 봤는데 그라인딩을 너무 곱게 하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조금만 더 굵었더라면~


3. 원두 포장이 되어 있는 것을 봤는데 유통기한이 16년 7월.. 

원두는 평균적으로 1년~1년 반정도의 유통기한라벨을 찍습니다. 

그러니 로스팅한지 적어도 8개월 이상은 지난.. 오래된 원두라는 점..


뭐 이정도겠네요~


여러분은 어떤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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